[리뷰]영화

영화 약장수 Clown of a Salesman, 2015.04.23 개봉작

Stater 2017. 12. 24. 09:44

영화_약장수_리뷰



[글쓴이의 지극히 개인적인 총평]


한줄평: 아무 생각없이 봤다가, 많은 깨달음과 생각을 준 영화.


별점:★★★★★




영화의 간단 줄거리 



세상 어떤 자식이 매일 엄마한테 노래 불러주고 재롱 떨어줘?”

대리운전, 일용직 등을 전전하던 일범에게 신용불량자라는 딱지는 번번이 그의 발목을 잡는 족쇄다. 
 아픈 딸의 치료비를 위해 어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한 일범은 자신의 처지가 한심하다. 
 그런 그에게 홍보관 점장 철중은 “우리가 자식보다 낫다”며 당장 처자식 먹여 살리려면 목숨 걸고 팔라 한다. 
 그의 말처럼 오히려 즐거워하는 어머니들을 보며 일범 역시 보람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러던 중, 
 자랑스런 검사 아들을 뒀지만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홀로 외로이 노년을 보내던 옥님이 홍보관을 찾아와 일범을 만나게 되는데… 
 4월 23일, 그곳에 가면 엄마도, 아들도 울고 웃는다!_줄거리_네이버 펌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OKSUSU]를 통해 본 무료 영화 입니다.



현재 사회상을 담아 내고, 녹아낸 영화가 아닌가라는 말로 리뷰를 시작 하고싶다.

고령화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독거노인과 아픈 딸을 위해 일을 하지만 아픈 딸에게 모든 것을 해줄 수 없는 아버지의 현실을 모두 보여주고 있는 영화이다.


 극중에서 '꼬추' 라고 등장하는 일범은 아픈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마다 하지 않은 아버지의 역할로 나온다. 또한 그 딸을 위해 어쩔수 없이 노인들에게 물건을 속여 판매하고, 판매한뒤에 대금을 수금 받지 못하면 '철중'에게 월급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 월급에 대한 압박을 받으면 일범은 현실과 타협 해야 하는가 아니면 떳떳한 내 자신으로 일을 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에 잠기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아픈 딸을 위해 현실과 타협하고 할머니들에게 약,샴푸등을 판매하는 일에 동참한다. 


 그 판매속에서 옥님여사님을 만나게 된다. 옥님 여사는 잘 나가는 검사의 아들과 미용실을 운영하는 딸을 둔 할머니이다. 자식은 있지만 혼자 지내며 가족들 그리워하고,  가족들의 사랑을 그리워하는 할머니로 표현된다. 반평생 자식들을 키우며 삶을 살아왔던 할머니에게 자식이 결혼 후 떠난 뒤에 잘 찾아오지 않는, 그 공허함과 허망함 외로움을

할머니에게서 많이 느꼈다. 부잣집 며느리에, 잘나가는 검사 아들, 이름만 존재하는 자식의 상태를 표현해준것 같았다. 이런 옥님여사는 자식처럼 자신의 집에 찾아와 밥도 같이 먹어주고, 노래도 불러주는 일범에게 점차 마음의 문을 연다. 



이때, 일범에게 위기가 다가온다. 판매 부진에 따른 사장의 압박에 의해 강제로 무릎을 끓고 판매를 시도한다. 그때 옥님여사가 일범의 물품을 구매해준다. 일범은 그런 옥님여사에게 죄책감도 들면서, 그런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라 생각하며 지극히 모시고 더욱더 즐겁게 해드린다. 심지어 마지막 장면에는 자신이 반품 받은 물품 300만원어치의 상품들을 옥님여사에게 판매해달라고 강제로 부탁한다. 하지만 옥님여사는 자신이 살수 없다라고 말하지만, 일범은 그런 의견을 무시한채 강제로 판매한다. 이런 부분에서 볼때에 있어서 자신이 싫어하고 정의롭지 못하다고 여겼다 일들을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일범은 세상과 타협하고, 딸을 위해 무슨 일이든지 마다하지 않은 아빠로 변해간다. 여기서 옥님여사는 자신의 건강검진 비용까지 무르면서까지 그 돈을 일범에게 갖다 준다. 


여기서 비추어 볼때에 옥님여사는 자신이 이용당한 다는걸 알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자식들의 사랑을 이 사람들에게 갈구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슬픈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고령화 사회속에서 사회 친구들간의 단절이 아닌 가족들간의 단절이 발생하는 이 현실이 참 암담했다. 바쁜 현대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이때에 가족들 마저 돌아 보지 못하게 되는 이 현실이 참 슬픈 세태를 잘 표현한 부분 같았다. 



[철중의 판매대금 수금을 본뒤의 일범의 모습]



또한 마지막에 일범은 판매대금을 수금하러 옥님여사에게 간다. 하지만 옥님여사의 집의 문을 열려 있었고, 거길 들어가 옥님여사의 죽음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서 일범은 자신의 딸이 곧 죽을 위기에 처해 돈 밖에 생각나지 않은 상태에 있다.  그렇다 보니 할머니의 죽음 보다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대목을 표현 한 것이,할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할머니의 소지품을 모두 검사한다.  그러다가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할머니의 손가락에 끼어있던 가락지를 발견한다. 그걸 본 순간 칼을 가지고와 할머니의 손을 잘라서 가져가려 하지만 화면은 멈추고 시점이 변경된다. 여기서 든 생각은 일범이 사장 철중의 이러한 행동을 본 부분이 생각 났다. 철중은 한 할머니가 수금으 하지않자 할머니 손가락에 있던 가락지를 강제로 빼앗아 수금을 실시한다. 그때 당시 일범은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위기의 처하자 철중과 같은 행동을 하는 자신에 대한 생각에 마주하게 된다. 거기서 자아와 현실의 타협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마지막 장면의 한 부분]


 마지막에 옥님여사의 죽음을 발견되는 부분에서  현재 고령화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독거노인의 대한 실태를 잘 나타냈다. 정작 옥님여사의 죽음을 발견한 것은 가족, 즉 며느리,딸, 아들 그 누구도 아닌 첫 번째는 일범, 두번째는 아파트 주민이다. 

 이때 옥님여사의 신체가 냄새가 날 정도로 부페된 상태로 주민에게 발견된다. 이런 부분에서 볼때에 있어서, 시신이 부페되고 냄새가 나는 상태에 이를 때까지 갔다라는 점이 가족들간의 관계 단절을 잘 표현 대목이었다. 


 이 영화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이 시신의 부페된 냄새가 두가지를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자신을 키워주고 보살펴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자식들은 무관심과 관계 단절로 보답한다.  이러한 영화속 실태에 대한 비판을 시신 부페 냄새로 표현한 것 같았다, 

 두번째는 독거노인들의 외롭고 슬픈 마음들을 이용해서 자신들을 물품을 팔고 이용해 먹는 나쁜 사람들에 대한 표현을 시신의 냄새로 표현 한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영화는 솔직히 아무 생각 없이 처음에 선택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를 많이 돌아 보았다. 두 가지 관점에서 나를 돌아 본 계기는 다음과 같다. 


하나는 내가 어려운 사회속에서 불의와 마주할 때에 있어서 과연 내 자신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나의 올바른 길을 나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나의 생각은 과연 나도 삶을 살아가는 속에서 이러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을 용기는 없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해서 내가 원하는올바른 길을 가야 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둘째는 과연 나는 내 부모님에게 자주 연락을하며 관심을 표현하고, 내가 부모님께 받았던 사랑만큼은 아니지만 , 그 사랑을 부모님에게 잘 표현하며 살아가고 있는 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통해 부모님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 더 자주자주 연락 드리고 더 자주 찾아 뵙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라는 마음을 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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